(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올림픽 성화 봉송을 구경하기 위해 모이지 말아달라는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군중들이 성화 봉송 코스에 모임에 따라 나머지 성화 봉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위원회는 그리스 남부 스파르타에 도쿄 올림픽 성화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말했다. 성화는 하루 전인 12일 고대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에서 조용히 채화됐다.
위원회는 "그리스 영토 내에서의 남은 성화 봉송을 중단한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지만 꼭 필요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어 이러한 결정이 보건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와의 조율을 거쳐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림픽 성화는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렸던 아테네의 경기장에서 오는 19일 당초 예정대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인계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13 21: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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