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극복을 위해 추가 기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부상 치료 중인 손흥민은 영국 복귀 이후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12일 스포츠동아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손흥민의 코로나19 관련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앞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총 2억원을 낸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경기 등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 도중 오른팔이 골절되는부상을 입고 수술을 위해 국내에 귀국했었다.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에서 입국한 이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것에 따른 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과 함께 그가 자가격리 중이며, 토트넘 복귀 시점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손흥민은 같은 리그의 레버쿠젠을 거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아 예약을 맺고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