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안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안양시청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안양시에 코로나19 감염증 8, 9, 10,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추가된 4명의 확진자는 서울시 노원구 9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으며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안양시 측에서는 자세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 긴급 대응반 역학 조사관이 투입돼 조사 중”이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8번 확진자는 50세 여성으로 만안구 석수2동에 거주 중이다. 이후 파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밀접 접촉자인 가족 4명 또한 시설격리 및 자가 격리 중이다.
9번 확진자는 53세 동안구 호계1동 거주이며 이천병원 이송됐고 2명의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조사 예정이다. 10번 확진자는 52세이며 동안구 비산3동에 거주 중이다. 가족 접촉자 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1번 확진자는 48세이며 동안구 비산1동에 거주, 이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 접촉자 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4명의 확진자 모두 자택 방역이 완료된 상태이며 모두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