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강북구에서 발생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드디어 공개돼 구민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강북구청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강북구 첫 번째 확진자인 84년생 남성 A씨는 타구 소재 회사 동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동 당시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21일 몸살로 인해 병원과 약국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어 22일에는 약 처방을 받았고, 카페와 음식점, 카페를 방문했다.
23일에는 강북구 소재 동선이 없었으며, 24일에는 또다시 병원과 약국을 찾았고, 이어 제과점을 찾았다. 25일에는 병원과 약국, 카페 및 식당을 방문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강북구 소재 동선이 없었고, 29일에는 오전에 잠시 카페를 들렀다. 1일에도 강북구 소재 동선은 없었던 그는 재택근무를 하다 3일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4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두 번째 확진자인 03년생 여성 B양은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5일 오전 음식점을 방문한 뒤 코인 노래방과 카페를 방문했다. 이 때 접촉자는 총 3명이 있었는데, B양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27일 오후 편의점과 분식점을 찾았던 B양은 이날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했다. 28일 새벽에 음식점을 찾았던 그는 오후에 병원과 약국을 들렀다.
29일에도 병원과 약국, 카페를 들렀던 그는 오후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예약을 했다.
1일 오전 편의점을 들렀던 그는 2일 상기도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으나, 4일 하기도 검사결과 양성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병원과 약국에만 들렀던 그는 3일과 4일은 자택에 머물렀다.
한편, 강북구청은 확진자 방문 공간은 모두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