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 연기된 가운데 한 고등학교의 여름방학 일수가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시국 고등학생 여름방학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한 고등학교의 학사일정 안내문이 공개됐다.
해당 학교는 3월 23일에 입학 및 시업식을 하며 당초 4월 24-29에 예정됐던 1학기 1차 평가는 5월로 미뤄졌다.
숙박형 체험학습(수학여행) 역시 코로나19로 인하여 1학년은 2021년으로 연기, 2학년은 취소된다고 적혀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7월 24일 방학식 후 31일 개학식을 진행하면서 여름방학 기간이 4일밖에 안되는 점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면서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 학사 일정을 조절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여름방학이 줄어든게 된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차내는거네ㅋㅋㅋ", "저건 진심 개빡치겠다", "여름휴가넼ㅋㅋ", "어차피 고등학생이면 방학때고 강제로 학교끌려나와서 별상관없지않나", "3박4일 빡시게 놀아야되구연", "아침에 세개, 여름에 나흘", "조삼모사...지금이 방학인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개학 일정이 연기되어 오는 23일 개학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평가를 4월 2일로 연기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4월 8일 예정이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28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