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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보겸, 게임에서 '보이루' 사용해 강퇴당한 유저 사연에 "문제가 심각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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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게임에서 '보이루'를 사용해 강퇴당한 유저의 사연에 BJ 보겸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3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해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보겸은 게임에서 보이루를 사용해 강퇴당했다는 유저의 사연에 "문제가 좀 심각한 사안이다. 게임에서 '보이루'라고 했다고 아이디를 정지 먹였다는게 실화냐 이게 웬만하면 넘어갈 수 있는거다.근데 문제가 뭐냐면 게임사마다 다르겠지만 이게 선례가 되면 게임에서 보이루를 쓰는 즉시 싹다 정지 먹을 수 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보겸 유튜브 채널

강퇴가 이해가지 않아 문의를 남긴 유저에 '파이널판타지14' 운영진은 "해당 유저가 4회에 걸쳐 초보자 채널에서 욕설 및 비방 행위 내역이 확인되어 조치된 부분이다. 운영팀에서 조치를 진행할 때는 전달자(말하는 사람)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하게 된다"면서 "'보이루' 역시 이러한 메시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운영진의 답변에 보겸은 "보이루가 욕설 및 비방이냐"면서 "보이루는 보겸+하이루다. 내가 데미지를 입는거면 크게 상관하지 않았지만 시청자분들까지 데미지를 입고 있는데 말이 되냐"면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보겸은 "아버지,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인데 무슨 이름을 바꿔야 하나? 그냥 나를 안 좋게 보는거네"라며 '파이널판타지14' 측에 욕을 쓰지도 않은 사람에게 욕설 및 비방을 이유로 계정 정지 하는 것이 납득하기 힘들다는 내용의 문의를 남겼다.

이에 운영진은 "해당 사례는 '보이루'라는 말을 사용해서 조치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게임 내 동일한 발언을 한 다른 모험가의 사례도 존재하는데 초보자 채널에서 '보이루'했다고 해서 '보이루함', '불건전'이란 이유로 강제 추방시킨 모험가의 경우 추방시킨 모험가가 조치된 케이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단어든 비하, 분쟁, 조장, 성적/욕설의 의미로써 운영팀의 기조에 반하는 의도로 사용되었다고 판단 시 운영정책에 따라 조치될 수 있다"전했다.

‘보이루’는 유명 BJ겸 유튜버 보겸이 자신의 이름과 ‘하이루’를 합성해 만든 인사말이다. 그러나 보겸의 의도와 달리 ‘보이루’에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비속어를 섞어 쓰는 사람들로 인해 논란이 일었고 해당 유행어 사용을 지양하자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추세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황폐졌는지, 사건은 다르지만  겪어봤던 1인으로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ㅂㅇㄹ가 왜정지임?", "보겸이 문의하기전에 정지당한 유저의 문의답변글봐도 보겸때문에 정지한건 아닌거같았는데 정지사유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답답", "자기 이름이 그런걸 어쩌라고 ㅋㅋㅋ ㅂㅇㄹ 그러면 이름까지 개명하라는 소리냐", "저거 유명한 페미게임이잖음"등의 댓글을 통해 대체로 보겸의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Tag
#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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