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일 맥도날드는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햄버거 세트 4,200개를 전달했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 이송이 급증함에 따라 소방관들은 식사도 못 한 채 쉴새 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낮 가리지 않고 고생하며 피로도가 높아진 소방관들을 위해 맥도날드가 나선 것이다.
맥도날드 측은 소방청과 지난 2018년 캠페인 협약을 맺고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업무 중 상처를 입은 공상 소방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무상 제공해오고 있다.
3일 맥도날드 측은 공식 SNS에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환자 이송 수요가 급증하며, 소방관들의 피로도가 높아짐은 물론, 격무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일선 지역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이 짧은 시간에 따뜻한 식사를 챙기실 수 있도록 맥도날드가 1955 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전달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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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소방관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대구 405명, 경북 89명으로 지금까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4,7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