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기업의 판권을 확보한 이화전기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에 현재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이 초과됐다며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이화전기공업(주)는 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 거래 대비 8.67%(17원) 상승한 2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는 지난달 27일 바이오메트로에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독점적 판매권한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일 바이오메트로 진단키트의 아시아 독점판매권 인수 관련 실사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이화전기의 독점권은 10년간 유효하다. 바이오메트로는 염증진단을 위한 CRP와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MxA라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회사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SARS 등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에 MxA가 사용될 수 있다"면서 "2년여에 걸쳐 개발된 바이러스 검진기기는 SARS, 메르스, 코로나 등 바이러스에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MxA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전기 측은 임상시험을 거쳐 신속하게 진단현장에 투입된다면 코로나19 등의 질병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전기는 UPS 및 몰드변압기, 정류기, 전기공사 등 다양한 전원공급장치 및 전력변환장치를 생산 공급하는 중전기기 전문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