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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수사 촉구" 청와대 청원글 등장 "재난사태 초래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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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23일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은 24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33,580명의 동의를 얻고있다.

청원인은 "신천지는 종교의 탈을 쓴 반국가적인 범죄 집단이며 수괴인 이만희는 파렴치한 종교 사기꾼이며 민생침해사범"이라면서 "신천지에서 공개한 명단은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측에서 확보한 리스트와 비교한 결과 일부만 공개한 것으로 아직도 감추고 있는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이어 "이만희는 스스로 재림 예수, 이 시대의 구원자임을 자처하며 오로지 신천지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허무맹랑한 교리로 불법적이고 은밀한 사기 포교활동을 통하여 교세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신도들은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이러한 폐쇄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수많은 실정법을 위반해 왔으며 급기야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최악의 국가적 재난사태를 초래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남겼다.

청원인은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의 범죄행위를 고발하며 "종교적 자유는 보장되어야하지만 신앙의 자유를 제외한 대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종교적 행사, 집회 결사, 선교 및 종교교육의 자유 등과 관련된 각종 범죄행위에 대하여는 실정법에 의하여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기 진압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하여 이만희와 핵심 인물들의 즉각 구속과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교회 교주 이만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청도대남병원 친형 장례식에서 조문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이만희 교주의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에 신천지 홍보부 관계자는 "사태가 진정되면 (대국민 사과를 할지도)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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