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시설에 대해 이미 폐쇄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는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는 2월 18일 당일, 이미 폐쇄하였고, 교회와 관련되는 대구 내 신천지센터 복음방 등 17곳도 같은 날 폐쇄했습니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도 "어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조사대상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61명(13.5%),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78.9%), 현재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인원은 710명(7.6%)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보 된 9,336명 중 의심증상자 1,261명을 우선으로 해서 이미 검체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중앙정부에서 지원된 공중보건의 51명 중 40명을 특별히 배정해서 신속히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라며 검사와 관련된 사항도 공개했다.
권 시장은 언론에도 "세계보건기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COVID-19」로 (*한글 명칭으로는 ‘코로나19’) 공식 명칭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대구 코로나’, ‘대구발 코로나’ 등 무분별하게 사용함에 따라 대구 시민들을 또 한 번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 명칭 사용으로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해치는 자극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공식사과 요구와 함께 법적 조치 등 엄중히 대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