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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7명 코로나19 확진…안동, 의성, 영주, 예천 등 순례단은 총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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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일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특히 추가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 주민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22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안동, 의성, 영주, 예천 등에 거주하는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21일 오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있다. 2020.02.21/ 뉴시스
21일 오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있다. 2020.02.21/ 뉴시스

이들 중 예천군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A(59·여)씨는 발열과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 20일 예천군보건소를 방문했다.

검사한 결과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A씨는 귀국 후 몸에 이상증세를 보이자 연가를 낸 뒤 별다른 외부활동 없이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의성 안계면에 거주하며 근무지인 예천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천군은 물론 의성군까지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에도 속출했다.

성지순례에 동행했던 일행 가운데 안동에 거주하는 5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또 다른 한 명은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행인 영주시민 B(61·여)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판정 받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처럼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추가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연이어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성지순례 참여자들을 전수조사하는 한편 이들과 접촉한 주민들의 실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안동시 한 관계자는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북부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며 "전파 확산 방지 등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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