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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명 사망·111명 확진 청도대남병원, 격리시설로 지정…"병원 내 감염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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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대구 155, 경북 132명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청도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청도대남병원은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곳으로 알려졌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 병원 내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중수본 현지대응팀 등이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환자 이송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을  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1.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을  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1. /뉴시스

정부는 청도대남병원 일반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 부산대병원과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등이 투입돼 정신과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김 부본부장은 "(청도대남병원) 의료진들도 감염된 경우가 있어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립정신병원, 국립서울정신병원을 포함해 의료진을 긴급 지원 받아 환자들을 치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청도대남병원의 환자, 종사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 524명이 검사를 받았고 남은 93명 검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22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는 총 155명이며, 관내 보건소가 접촉자 4542명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2명이다.

정부는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대구시가 보유한 음압격리병실 54개 중 51개를 사용하고 있다. 부족한 병상은 인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등 307개 병상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대구시에서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선정하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보호장구·검사키트·음압장비·구급차 등 의료물품이 부족한 경우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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