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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한아름, 결혼 서두른 이유가…“아버지 십이지장암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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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최준용이 아버지가 십이지장암을 판정받았다고 고백했다.

오는 2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준용은 “아버지가 재작년 초에 소화가 잘 안되신다고 해서 병원을 갔는데 암인 것 같다고 진단받았다”며 “십이지장쪽에 암인 것 같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6시간하고 나오셨는데 처음에는 괜찮으셨다. 그런데 1년 정도 지나고 나니 다른 곳에서 전이가 됐다고 하더라”며 “그런데도 항암 절대 안 하시겠다고 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한아름은 “병원에서는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그래서 현우랑 집사람이랑 가까워지기 전에 결혼을 서두른 것도 있다. 병원에서는 연세 드신 분들은 전이 속도가 느릴 수 있으니 아버님 드시고 싶은 것 드시고, 마음 편안하게 생활하시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준용의 아버지가 최초 공개된다. 최준용은 아버지에 대해 “어린 시절에는 그냥 마냥 무서웠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자식에게는 무뚝뚝했을지라도 아내에 대한 사랑은 남달랐다. 최준용 아버지는 “53년간 살면서 행복했냐”는 아내의 질문에 “사랑해, 이 생명 다하도록”라는 남다른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지난해 결혼한 1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최준용은 재혼으로 전부인과 사이에 아들 현우가 있다.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골퍼 출신으로, 병으로 인해 배변주머니를 평생 차고 살아야 하는 아픔을 고백해 응원받았다. 최준용, 한아름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MBN ‘모던패밀리’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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