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최근 오뚜기와 슈피겐이 콜라보한 핸드폰 케이스 굿즈 발매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오뚜기의 로고와 오뚜기 대표 카레 제품 폰트 및 디자인을 그대로 핸드폰에 녹여낸 디자인으로 누리꾼 사이 화제에 올랐다.
누리꾼 사이 디자인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 나타났지만 대체적으로 오뚜기와 콜라보 및 최근 레트로 열풍에 맞는,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문제가 된 것은 디자인보다 과거 슈피겐 대표가 일베 작가인 윤 서인을 응원 및 후원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지난 2018년 슈피겐코리아의 대표 김대영이 윤서인 작가가 기고한 만평에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해당 만평에는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라는 대사가 사용됐다. 이는 초등학생을 탈장에 이르게 할정도의 성폭행을 한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또한 윤서인 작가를 응원한 김 대표 역시 논란이 된 내용과 일베 작가를 응원했다는 비난에서 피할 수 없었다. 이어 슈피겐에서 윤서인을 후원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일파만파 퍼져 슈피겐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
결국 김대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서인 씨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이슈가 된 만화의 내용을 응원한다는 것은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윤서인을 후원하고 있지 않다”며 사과를 전했다.
당시 김 대표의 사과에도 “화이팅이라는 댓글은 달았지만 응원은 아니다?”라며 누리꾼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일베랑 콜라보라니 처다도보지 말아야겠군” “헉 몰랐는데 왜 하필 슈피겐” “믿고 거르는 슈피겐”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