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장민호가 김경민의 부상에 리더로써 난항을 겪었으나 반전 무대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장민호, 노지훈, 김중연, 김경민이 한 팀인 '트롯신사단' 팀의 연습 장면과 회의 장면 등이 공개됐다. 팀원들 간의 의견 조율과 화합에 리더로써 어려움을 표했던 장민호는 곧 탁월한 리더십으로 상황을 정리해나갔다.
그렇게 연습을 하던 어느날, 트롯신사단 팀은 김경민의 부상 소식을 접하게 됐다. 다리가 다친 김경민은 교통사고로 무릎 인대와 연골 부상을 당했다 얘기했다. "너무 속상한 상태죠. 무릎이 빨리 안 나으면 무대에 못 설 수도 있어요"라고 김경민은 말했다. 착잡한 리더 장민호. "네 컨디션을 봤을 때 어때?"라고 묻는 장민호에 김경민은 "한 3-4일 지나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안무 단장은 "냉정하게 얘기하면 지금이라도 빼고 동선 다시 짜고 연습하는 게 낫다"는 의견을 전했고 장민호는 "차라리 경민이 안무 동작이 약해지는 건 괜찮은데 다친걸 보여주는 건 아닌 것 같거든. 만약에 관리 못해서 떨어진다 하면 경민이는 끝이야. 누군가 툭 앉아서 '너 해야 돼'하면 얘는 진짜 '그래도 되나?'하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넌 할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불어넣어 주려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는 동생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 "모든 안무를 시뮬레이션 해. 집중해야 돼, 완전"하고 김경민에 말했다. '네 인생이 걸렸다'는 장민호의 말에 김경민도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앉기 조차 불편한 다리, 김경민은 병원에서 무대를 안 하는 걸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붕대를 감으면 압박감 때문에 더 아프기 때문에 그렇다고 김경민은 전했다.
아픈 다리를 안고 연습하던 김경민에 설상가상 노지훈까지 아픈 상태. 트롯신사단 팀은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반전 무대를 보여주며 노련하게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 채널에서 방송된다. 전작 '미스트롯'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만들어진 '미스터트롯'은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이슈로 떠오르며 참가자부터 재방송, 방청 신청까지 숱한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출연자 가운데서도 김호중, 임영웅, 장민호 참가자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