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증권사 등 이코노미스트 1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명이 일본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전분기 대비 -0.25%(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앞서 일본은 작년 4분기 GDP도 소비세율 인상 등의 여파로 전분기 대비 -6.3%(연율 환산)를 기록했다.
결국 이번 전망이 맞는다면 일본 경제는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GDP가 감소하면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해석한다.
올해 1분기 일본 경제의 반등을 막고 역성장을 지속하게 할 위협 요인으로는 단연코 코로나19가 지목된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로 당장은 중국인의 일본 여행이 줄었지만 앞으로 일본 소비자의 소비도 줄고 수출도 더 악화할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재정 지출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18 16: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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