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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소담, 기정이가 홀로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한 이유는…'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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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숨겨진 해석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초 봉준호 감독은 '디테일'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여러 관전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영화인 만큼 개인마다 평가와 해석도 남다른 편. 

이 중에서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기생충'과 관련된 숨겨진 복선과 해석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가장 주목할 점은 네 식구 중에 왜 하필 기정이(박소담)만 죽었냐는 것이다. 그 해석은 다음과 같다. 기정이는 다른 식구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미술 치료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해 계급 상승의 사다리를 탄 인물이다. 기정이가 욕조에서 샤워할 때 기우(최우식)가 그런 기정이를 보고 "이 집에서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기정이가 죽은 것은 그 계급 상승의 사다리를 걷어차 버린 것과 같다. 또 가장 죽어야 할 이유가 없는 인물이 죽음으로서 비극이 더 크게 다가오는 법이다. 기택(송강호)은 살인자, 충숙(장혜진)도 문광(이정은)을 죽이고, 기우(최우식)도 돌로 근세(박명훈) 가족을 죽이려고 한 점 등 나머지 세 사람에게는 죄가 성립되지만 기정이에겐 죄가 없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품이나 대사 하나 하나 의미 부여하고 해설할 수 있는 여지를 주도록 만드는 능력은 진짜 대단하다", "이야 진짜 전설적인 레전드 영화네요", "엄청난 디테일이다", "와 해석까지 다시 보니 소름돋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흑백판으로 오는 2월 26일 국내서 재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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