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이 귀국 후 첫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봉준호 감독은 취재진 앞에 섰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 영화상 등 총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추운 날씨에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다.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서 기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감사하고, 오히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봤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손을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귀국해서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19일 열리는 ‘기생충’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16 18: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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