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현진영의 팬임을 인증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20 화려한 귀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보민 아나운서는 스페셜 판정단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골든차일드 장준, 태그, 동현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흐린 기억속의 그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김보민 아나운서는 "저는 어떻게 보면 성덕이다. 현진영 씨 덕후였다"며 "그래서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진영이라고 짓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울 수도 있다. 제가 직접 눈 앞에서 봤다. 어떤 다른 아이돌이 온다고 해도 그 감흥과 지금 이 감흥을 못 바꿀 것 같다"고 말한 뒤 "저 소원이 하나 있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보민아 안녕' 이것만 한번 해주면 저는 진짜 소원이 없겠다. 오빠니까"라고 요청했다.
이에 현진영은 "보민아 안녕"이라고 말했고, 김보민 아나운서는 "진짜 좋아해요"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1978년생인 김보민 아나운서의 나이는 43세. 2007년 12월 김남일과 결혼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2008년 9월 아들 서우 군을 얻었다.
1971년생인 현진영의 나이는 올해 50세. 경연 결과 현진영은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