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이수지가 오나미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나미가 이수지의 결혼을 축하했다.
오나미는 "이친구가 다른 친구랑 둘이 오디션처럼 뭘 보러왔다. 너무 잘했다. 연기를 할 때도 '저렇게 조그마한 몸에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폭소를 머금은 이수지는 "죄송합니다. 언니 제 얘기 해달라고요. 다른 사람 말고"라고 웃음지었다.
'지금이랑 똑같은 몸에서'라고 정정한 오나미는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까 되게 인상 깊었다. 애가 너무 착했다"고 칭찬했다.
결혼 당시를 회상한 이수지는 "신혼집 준비할 때도 그렇고 그집을 빼야 보증금을 낼 수 있는데 그 기간에 돈이 없었다. 그래서 언니한테 '나 삼천만 원만'이라 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
"언니가 보이스피싱인지만 확인하고 바로 빌려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틀에 한 번씩 갚으라고 했다. 계속 안부를 물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오나미는 "(이수지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울컥하더라. 평소에 그냥 친동생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랑 셋이 만나고 얘기해보니까 너무 좋은 사람을 보내주셔서 너무 뿌듯하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오나미는 과거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에서 허경환과 가상 결혼생활을 한 바 있다. 현재 그는 미혼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