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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살라고 했다더라"…권인하, 故김현식 마지막 전화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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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권인하가 故김현식의 마지막 당부를 기억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권인하가 출연해 김현식을 추억했다. 

권인하는 김현식에 대해 "나보다 조금 위다. 서른 셋 정도에 세상을 떴다"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공연 끝나고 삼겹살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밥을 잘 못 먹더라. 밥 대신 술을 찾았다. 그때 금주를 하려고 마지막으로 노력할 때다"라며 "3개월 후에 포기해버리더라. 말릴 방법이 없었다. 끝을 향해 돌진하는데 이미 마음을 그렇게 먹은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식의 마지막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권인하는 "사망하기 6일 전에 전화가 왔다. 집사람이 현식 씨한테 전화 왔었다고 했다"면서 "아내에게 그냥 잘 먹고 잘 살라고 그랬다더라. 착한 놈이니까 잘해주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캐처

간경화로 세상을 뜬 김현식은 폐까지 전이돼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그는 "(사망하기) 열흘 전에 둘이서 두시의 데이트 공개방송에 출연했다"면서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를 차례였다. 첫 소절을 부르다 쓰러졌다. 그날 한곡도 못 부르고 주차장까지 내려갔다. 병원을 권했지만 녹음실에 갔다"고 회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재하의 죽음이후 알코올 중독 증세가 시작됐다고 하더군요 정말아끼던 동생이 유재하였고 둘이생전 술을 많이 마시고 했었다고", "김현식 콘서트도 많이가고 진짜 팬이었는데", "지금 들어도 너무나 좋은 김현식 목소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인하는 과거 김현식, 강인원과 함께 '비오는 날 수채화'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속 터지는 손님에게는 시원한 욕 한방으로~ 세상살이 고단한 손님에게는 따뜻한 위로(처방)국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 욕쟁이 할머니' 김수미 표 '욕'으로 소통과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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