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영국판 포스터, 아카데미 수상 미리 예견했나?…'소름'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영국판 포스터가 새삼 화제다.

10일(한국 시각) '기생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 가운데 '기생충'의 영국판 포스터가 아카데미 수상을 미리 예견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아홉 컷의 일러스트로 구성돼 있으며 '기생충'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네 번째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탁자 밑에 오스카 트로피로 추정되는 황금색 물체가 놓여 있어 뒤늦게 화제를 몰고 있다. 해당 물체의 모양은 오스카 트로피의 모양과 매우 흡사하다. 

네티즌들은 포스터 디자이너가 수상을 미리 예견한 게 아니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로 꼽히는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