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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병원 내부, 현지 의사 '교차감염' 위험성 제기…"시설 여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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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중국의 한 기자가 우한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임시격리병동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한 남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한시가 만들고 있는 임시격리병동을 공개했다.

남성은 자신이 기자인 것을 밝히며 우한 소식을 전한 이유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게 됐으나 이를 거부하고 우한 현지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유튜브

남성이 공개한 영상에는 우한에 위치한 임시격리병동 건물 모습이 담겼다. 이 건물은 적십자 건물이었던 곳을 임시격리병동으로 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 내부에는 공사가 한창이었으며, 건물 로비에는 임시 칸막이 사이에 침상들로 즐비했다.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임시병동은 특별한 것 없이 일렬로 이어져 있는 침대만으로 가득했다. 남성은 임시병동 영상을 본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의사는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와 확진자들이 같이 들어오면 교차 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형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의 남성은 "시설의 여건이 안 되다 보니 확진자들이 집에서 자체 격리를 하다가 같이 사는 가족 전체가 감염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의료진들도 "임시격리병동 시설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감염을 더 불러오는 게 아닌가?"라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우한시의 심각한 상황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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