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우한에서 온 폐렴 환자다” 신종 코로나 이용한 유튜버 우짱, ‘경찰 조사 브이로그’ 영상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인 척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진 '일베 유튜버' 우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이후 우짱은 유튜브 영상 게재,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한 구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스스로를 일베 유저라고 밝혀왔던 우짱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경찰 조사받고 나오는 브이로그 입건확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우짱은 "한 2시간, 3시간 조사 받은 것 같다. 경찰분들 친절해서 잘 받았다. 그래도 힘들다"라며 "좀이 쑤셔서 죽는 줄 알았다.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잘 넘어갈 거라고 했다. 그러니까 방구석에 앉아서 판결 내리지 말아라"라는 말을 꺼냈다.

유튜버 우짱 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버 우짱 유튜브 화면 캡처

이어 우짱은 "점점 조커가 되어가는 길인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저는. 조커도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저도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벌써 저를 음해하는 무리들이 많다"라며 "저는 일단 블랙리스트다. 이 국가 기관의 블랙리스트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슨 구속이냐 이 X새끼들아'"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우짱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구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 우짱이 해당 영상을 게재한 당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우짱을 지하철 안전관리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튜버 우짱 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버 우짱 유튜브 화면 캡처

우짱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기침을 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 행세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우짱은 "유튜브에서 유명해지려고 그랬다"며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베 유튜버'로 알려진 우짱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네티즌들은 "역시 일베", "왜 저러는지", "저런 것도 콘텐츠인가", "별 사람들이 다 있다", "황당하다" 등 그의 행동을 질책하는 댓글을 주로 남기고 있다.

현재 유튜버 우짱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인 척 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은 삭제된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