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오종혁, 결혼 발표 후 자필 편지 게재…"마흔 전에 가려 생각해"

(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클릭비 오종혁이 결혼 발표 후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오종혁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5월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여자친구의 직업 및 나이 등의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오종혁의 손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오후 오종혁은 자신의 팬카페에 "나! 장가간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오종혁은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듣게했다"며 "이번 2월 16일 모임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다. 그게 예의였고 순서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편지 쓸 시간도 없이 저 또한 기사로 접했다. 저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도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린다.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마흔 전에 가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 친구다"라며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종혁은 오는 24일 첫 공연의 막을 올리게 된 뮤지컬 '샤이닝'에서 융 역을 맡아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