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여파가 국내 박스오피스에도 미치고 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연기를 확정했다.
4일 오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은 영화 개봉 연기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고 있다"며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은 혹시 모를 상황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예정돼 있던 행사를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일(3일) 언론배급시사회 등을 진행하며 최초 공개됐다. 시사회 이후 김용훈 감독의 연출력, 윤여정 정우성 등 배우들의 연기력, 전도연과 신현빈의 노출 연기 등이 주목 받으며 2월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일정을 변경하며 국내 박스오피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변동 개봉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수위의 영화로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는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배진웅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