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더 짠내투어’에서 대항해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찾은 가운데 방문한 해물맛 맛집이 화제다.
3일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규현에 김준호가 특별 설계자로 나선 포르투갈 여행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번 여행의 게스트로는 개그맨 장동민과 오마이걸 승희가 함께 했고, 한혜진과 박명수는 평가자 포지션에 섰다.
첫날 설계에 나선 규현은 리스본에 왔다면 꼭 들어야 할 맛집이라는 곳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달콤하고 취하고 맛에 취하는 포르투갈의 전통술이라는 체리주 ‘진지나’와 절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바킬라우(대구) 요리 그리고 한 숟가락에 ‘대한’을, 두 숟가락에 ‘민국을 외칠 수 있는 ’해물밥‘ 등을 선보여 침샘을 자극했다.
그 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건 포르투갈의 국민 음식으로 여겨지는 ‘해물밥’이다. 랍스터를 포함해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뜨거워서 식혀 먹어야 되는 것 빼고는 멤버들을 한껏 만족시켰다. 따뜻하고 얼큰한 맛이 흡사 해물김치죽의 맛이어서 한국인의 입맛에 더욱 잘 맞는다고 한다.
해물밥은 해산물 파에야의 걸죽한 버전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규현은 “국물 있는 파에야”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해물밥은 혼자서 한 통 먹겠다”고 극찬했다. 그 사이 장동민은 진짜 한 통을 다 먹을 기세로 먹방을 펼쳤다. 장동민은 “리스본에 오시면 꼭 한 번 가서 진자 식사를 해보실 만하다”고 추천했다.
포르투칼에서느 느낄 수 있는 맛으로 연신 감탄을 자아낸 해물밥은 한국음식과는 색다른 얼큰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죽인 듯 아닌 듯 이색적인 식감에 멤버들은 명탐정처럼 재료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고춧가루, 장동민은 핫소스, 규현은 타바스코 소스를 언급했고, 정답은 타바스코 소스였다.
오마이걸 승희는 또 다른 메뉴로 나온 바칼라우 또한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뒤 이어 박명수가 “규현이가 1등”이라고 장담했는데, 다음날 설계를 맞는 김준호가 회심의 미소를 지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tvN ‘가성비甲’ 여행정보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