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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김지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박미경 한의사-김원길 신발 전문가 출연…발 건강에 대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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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발 건강과 관련된 강연으로 꾸며졌다. 배우 홍여진이 출연했다. 홍여진은 “나이도 나이지만 특히 저는 평발이다. 운동하거나 오래 걷거나 하면 통증이 심하다. 걷다가 무릎, 허리, 엉덩이까지 아프다. 협착증까지 생겼다. 그정도로 발이 평발이라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김지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 박미경 한의사, 김원길 신발 전문가가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지범 전문의는 “저는 정형외과 중에서도 발과 발목을 전문적으로 보고 있다. 요즘 발바닥 불편으로 진료실을 찾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 60대 이상이다. 젊었을땐 한번도 아픈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젊었을때는 발바닥 살에 탄력이 좋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프지 않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체중을 견디는 힘이 줄어든다. 그러다보면 조금만 서서 움직이다 보면 금방 피로해지고 질환이 생긴다. 첫번째 질환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1.5배 증가했다. 흔한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족저근막염이란 말이 너무 어렵다. 족저는 발바닥, 근막은 근육의 막이란 뜻이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체중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남성과 여성의 발병원인이 다르다. 남성은 많이 걷거나 딱딱한 신발을 많이 신는 경우 등의 충격에 의해 생긴다. 여성은 집안일을 하면서 많이 돌아다니는데 맨발로 계속 돌아다닌다. 그럼 충격이 계속 쌓이고 족저근막염으로 진행이 된다. 그래서 족저근막염 환자로는 60대 이상 여성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족저근막염 통증은 뒷꿈치 앞부분 외측에 나타난다. 이 부위에 주로 족저근막염이 생긴다. 족저근막염 환자분들은 오래 걷고 난 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뗀 후에 아파하신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픈 이유는 자는 동안 딱딱하게 족저근막염이 굳고 그 상태에서 걸음을 걸으면 족저근막염이 늘어나지 못하고 찢어진다. 그래서 심한 통증과 함께 염증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 관리법 4가지도 소개했다. 전문의는 실내에서 푹신한 슬리퍼, 수면양말을 신고 푹신한 운동화를 신으라고 권했다. 슬리퍼가 답답하신 분들은 수면양말이라도 신는 것이 좋고, 또 오래된 신발은 쿠션이 죽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오래 서있는 장소에 매트를 까는 것이다. 싱크대, 욕조 위에 부드러운 매트를 깔아 발바닥을 보호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발 스트레칭이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반대쪽 다리위에 올리고 발가락을 당기고 반대편 손으로 발바닥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테니스공을 이용해서 문지르면 더욱 좋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떼기 전에 해주시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자기 전 족욕을 하는 것이다. 발바닥엔 20개가 넘는 근육이 있다. 하루종일 이 근육들은 굉장히 피곤하다. 15~2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담그면 근육이 부드럽게 풀린다”고 말했다.

박미경 한의사는 발기능 되살리는 마사지법을 소개했다. 골프공을 바닥에 내려놓고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발바닥으로 골프공을 살살 굴려준다. 다음으로는 발가락으로 수건을 접는 것이다. 바닥에 수건을 펴고 발바닥을 올려 조금씩 조금씩 발가락으로 수건을 말아온다. 하루에 3세트씩 하면 아치에 탄력이 생긴다. 다음으로는 발가락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이다. 손가락을 움직여야만 뇌기능이 좋아진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발가락 기능이다. 발가락 기능을 잃으면 낙상 위험이 커지고 남에게 의지해야 하고 신체기능이 떨어지면 뇌기능이 퇴화하고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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