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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다시 돌아온 90년대 발라드 황제, 이상우 “한가인·장나라·휘성 발굴…20년간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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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28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이상우가 출연했다. ‘무대로 다시 돌아온 90년대 발라드 황제’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mc들의 말에 이상우는 “겉모습은 좀 유지가 되는 것 같은데 목 디스크에다가 위도 안 좋고 하나씩 둘씩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고치기 힘든 것 같다. 간혹 경상도인데도 사투리를 완벽히 고치신 분들이 있는데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상우는 “97년도에 마지막 앨범을 내고 20년 넘게 쉬고 있다. 20년간 계속 사업을 했다. 사업을 열심히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가해 '슬픈 그림같은 사랑'을 불러 금상을 수상했다. 이상우는 “저는 금상을 받았고 당시 담다디가 대상을 받았다. 그래서 조용히 부산에 내려갔는데 6개월 정도 지나고 제 노래가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군대에서 공연을 하는 부대에 있었고 제대를 하니까 친구가 곡을 써놓고 저를 기다렸다고 했다. 그래서 그 친구와 같이 강변가요제에 나갔다”고 말했다.

이후 1991년에 발표한 2집에 수록된 A면 2번째 곡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으로 당시 KBS 가요톱텐에서의 골든컵 등 공중파 순위 차트 1위를 여러 번 석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상우는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의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로 맑고 산뜻한 미성과 진솔한 호소력을 지닌 보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당시 변진섭, 신승훈, 이승환, 박학기, 유영석, 윤종신과 함께 미성 발라더 붐을 일으켰다. 가수 이상우는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다.

또 이상우는 “예전엔 60kg 넘는게 소원일 정도로 말랐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담긴 곡은 두 곡인데 첫번째는 데뷔했던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이다. 다음으로는 비창이라는 곡이다. 지금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좋은 곡이다. 그녀를 만나는곳 100m전이란 곡은 가사에 집중이 되니까 가벼운 곡이라고 알고 계신데 음악적으로 보면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곳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리메이크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연기를 하게 됐는데 정말 재밌었다. 여러명이서 같이 한다는 것이 참 즐거웠다. 가수를 오래 해서 가수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오버랩됐다. 그래서 가수하는 모습을 안 보여드려야겠다 하고 노래를 안 하게 됐다. 뭘 잘 몰랐으니까 그냥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었다. 그러다가 방송 자체를 좀 쉬게 됐다. 아이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말년에 편하게 살게 하려면 그 아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했다. 평생케어 시스템이 필요한데 그게 우리나라에 없으니까 나라도 만들어줘야겠다 하는 생각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구나 다짐했다. 그래서 3,4년 준비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장나라, 휘성, 한가인을 제가 발굴했다. 장나라씨는 sm에서 스카웃을 해온것이다. 이수만씨가 저한테 항상 사업하면 잘 할거라고 독려를 해주셨다. 휘성은 강변가요제 3차 예선 심사를 보러 갔는데 저는 만점을 줬는데 휘성씨가 예선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너무 아까운 친구같아서 회사에 스카웃을 했다. 하루 8시간씩 연습을 하더라. 그런 친구는 처음봤다. 장나라씨는 노래를 워낙 잘했고 가수로 먼저 데뷔를 했지만 시트콤에 들어가 대박이 터졌다. 그래서 그때 제가 돈을 좀 벌긴 했다. 한가인씨는 학생대 인터뷰를 한 것을 보고 그 친구 학교로 찾아가 부모님을 설득해서 데뷔시켰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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