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우울증' 활동중지→'다나티' 햔한 손편지로 복귀 예고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활동중지 후 복귀를 암시했다. 

29일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클럽 '다나티'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까치의 설날, 우리의 설날도 지나가고 2020년도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라고 입을 연 강다니엘은 "저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어요.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얼어붙어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봐요"라며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 하려고 합니다"고 복귀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조금은 거칠었던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또 함께 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어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꺼에요. 올해에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에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그는 "내가 나라서 힘들다"며 "이제 내일 하루 해가 뜨는게 무섭고 제 이름 나온 기사는 그냥 다 무섭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강다니엘의 상태를 공지하는 한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강다니엘의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다니엘 고마워~~ 이렇게 힘차게 다니티앞에 와줘서이제 다니티와 함께 따뜻한 봄 맞이하자", "오랜 겨울잠이 따뜻한 꿈으로 가득하길 바래!! 곧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