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심지호는 몸져 누운 정유민에게 죽을 먹이고 설정환은 최윤소가 교통 사고 날뻔 하자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64회’에서는 지훈(심지호)은 천동(설정환) 때문에 몸져 누운 수지(정유민)를 찾아왔다.
지훈(심지호)는 수지(정유민)에게 죽을 먹여 주면서 "먹어야 기운내서 다시 봉팀장 얼굴도 볼 것 아냐?"라고 하며 살뜰히 챙겨주게 됐다.
천동(설정환)은 여원(최윤소)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여원의 집 근처인 슈퍼 앞으로 갔다. 그때 슈퍼에서 칫솔을 사서 나온 여원(최윤소)은 천동의 모습을 보고 팀장님이라고 불렀고 둘은 어색한 인사를 했다. 천동(설정환)이 여원이 꼰닙의 식당이 아닌 다른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따라갔고 정신을 놓고 걷는 여원이 차에 치일 뻔 하자 구해 주게 됐다.
정숙(김미라)은 규철(김규철)의 전세금을 빼앗을 궁리를 하면서 규철이 "제가 오늘 아이들한테 정숙씨랑 재혼하겠다고 말할 거다. 정숙씨까지 우리 다섯 식구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 봅시다"라고 말하자 당황하게 됐다. 정숙은 규철의 친절함에 "식구요?"라고 하며 망설였지만 정숙의 사기꾼 일당은 정숙에게 "그 집 전세자금 삥땅을 어떻게 돼 가요?"라며 규철의 돈 사기 진행 과정을 확인했다.
또 사기꾼 일당은 망설이는 정숙에게 "뭐 걸리는 거라도 있어요?"라고 했고 정숙은 "걸리긴 뭐가 걸려 윤정숙을 뭘로 보고"라고 답하며 전화를 끊고 결심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불안함을 전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