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최윤소가 양희경이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자 분가 하겠다고 밝히는 내용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63회’에서는 여원(최윤소)가 꼰닙(양희경)이 천동(설정환)과 하룻밤을 보내고 온 사실에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여원(최윤소)은 지방에서 남자와 하룻밤을 묵고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꼰닙(양희경)네는 발칵 뒤집어졌다.
지난 방송에서 여원(최윤소)은 양과장(이다니)와 함께 가기로 한 출장을 양과장의 어머니가 위독해서 못가게 되고 천동(설정환)과 함께 가게 됐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여원과 천동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꼰닙(양희경)의 지인은 둘의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하고 꼰닙에게 알리게 됐다.
이에 꼰닙(양희경)을 여원을 불러서 어떤 내용인지 물었고 여원은 꼰닙에게 "잠시 마음이 흔들렸던 남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여원(최윤소) 시누이 지영(정소영)은 오빠 일남(조희봉)에게 "우리 동우(임지규) 그렇게 간 지 얼마나 됐다고 서방질이 뭐야. 서방질"이라고 말했다. 여원은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고 지영은 자신의 입을 막는 이남(나인우)에게 "우리가 뭐 틀린 말했어?"라고 큰 소리를 쳤다.
천동(설정환)은 회사에서도 의기소침한 여원에게 "출장 갔다가 외박했다고 댁에서 뭐라고들 하세요?"라고 걱정을 했고 여원은 "그 문제는 제가 알아서 해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병재(선우재덕)는 천동(설정환)을 불러 딸 수지(정유민)에 대한 언급을 했다. 병래는 천동에게 "그 녀석이 갖고 싶은게 생긴 모양이야. 이 회사를 통째로 주더라도 줘야겠지. 물건이든. 사람이든 말이지. 자네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천동은 병래에게 "사장님의 마음은 딸에게 뭐든지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하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수지(정유민)는 병래(선우재덕)에게 천동을 좋아한다고 털어놨고 이를 듣게 된 지훈(심지호)은 분노를 했었다. 유치원에 다녀온 보람(이아라)는 할머니라고 부르며 꼰닙에게 달려가 안기며 울기 시작했다. 지영(정소영)-상문(류담)이 아들 영재(김지훈)은 "보람(이아라)이 새아빠 생기는 거냐라고 친구들이 물어봐서 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여원은 천동과 시어머니 꼰닙의 문제로 답답한 마음에 동생 여주(김이경)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여주는 고민하는 언니 여원에게 "팀장이는 사람이랑 완전히 끝났다며? 시작도 해보기도 전에 끝내놓고 마음에 있었던 사람이 있다는 건 왜 말하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천동은 여원이 걱정이 되서 사남매 식당을 찾았지만 다시 돌아섰고 꼰닙(양희경)은 여원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이에 여원은 꼰닙에게 "어머니 저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강여원 역에(최윤소), 봉천동 역에 (설정환), 김지훈 역에 (심지호), 황수지 역에 (정유민), 왕꼰닙 역에 (양희경), 황병래 역에 (선우재덕), 강규철 역에(김규철), 구윤경 역에 (경숙), 남일남 역에 (조희봉), 남지영 역에 (정소영), 장상문 역에 (류담), 남이남 역에 (나인우), 봉선화 역에 (이유진)이 출연했다.
또한 ‘꽃길만 걸어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0부작으로 알려졌고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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