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24일 결방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의 남다른 연기 비결이 새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남궁민의 대본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남궁민의 ‘닥터 프리즈너’ 대본은 종이가 너덜해질 정도로 헤져있는가 하면, 곳곳에 줄이 그어져있는 등 연구한 흔적이 가득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남궁민은 대본을 섬세하게 쓰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과거 한 매체사에서는 드라마 ‘김과장’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한 남궁민의 3-4회 대본을 입수해 집중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잡은 캐릭터로 말투를 고치기도 하고, 대사에 질문을 더하는 등 능동적인 자세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표현해나갔고 ‘김과장’에서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분석하는 게 남다르다”, “진짜 멋있어 대단한 것 같음”, “남궁민 진짜 믿고 보는 배우 중에 하나인데 멋있다” 등 반응을 보이며 남궁민의 열정을 칭찬했다.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남궁민은 ‘금쪽같은 내새끼’, ‘내 마음이 들리니’, ‘구암 허준’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그는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남궁민이 열연 중인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되며 24일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