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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해체 심경 자필 편지 “원잇과 멤버들 덕분에 행복할 수 있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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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엑스원(X1) 이은상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해체 심경을 전했다.

9일 이은상은 소속사 브랜뉴 뮤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엑스원(X1) 팬들에게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은상은 “안녕하세요. 이은상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엑스원의 도약을 함께 해주신 원잇 분들, 그리고 엑스원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고, 평생 소중히 간직하며 되새길 추억을 만들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은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좌) 이은상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 (우) 브랜뉴뮤직 공식 트위터

또 “꿈같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그 모든 시간에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엑스원을 움직이게 해주셨던 원잇 분들,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했던 저희 멤버들과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덕이었습니다”라며 “사실 마음 한편에는 희미하게 먹먹한 감정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더 멋진 꿈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정말 간절히 꿈꿔왔던 일이니까요”라고 힘을 줬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있을 ‘안녕하세요’라는 말에는 더 큰 희망과 포부를 담아 오겠습니다”라며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2020.1.9. 이은상 드림”이라고 글을 마쳤다.

팬덤 원잇을 포함한 누리꾼들은 “너희가 있어서 정말 힘들었던 2019년을 행복하게 보냈어.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은상아 지난 한 해 가장 잘한 일이라 하면 이은상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일이라는 거야”, “이은성 마지막 두 줄 너무 눈물 나. 어쩜 저렇게 말을 하지”, “은상아 진짜 너무 고마워. 수고했어. 꽃길만 걷자”, “우리 능금이 은상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기죽지 마. 사랑해” 등의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엑스원(X1)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선발된 그룹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종영 직후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 결국 지난 6일 소속사 간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이하 이은상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은상입니다.

엑스원의 도약을 함께 해주신 원잇 분들, 그리고 엑스원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고, 평생 소중히 간직하며 되새길 추억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꿈 같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그 모든 시간에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엑스원을 움직이게 해주셨던 원잇 분들,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했던 저희 멤버들과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스탭분들 덕이었습니다.

사실 마음 한편에는 희미하게 먹먹한 감정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더 멋진 꿈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정말 간절히 꿈꿔왔던 일이니까요..

다음에 있을 ‘안녕하세요’라는 말에는 더 큰 희망과 포부를 담아 오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2020.1.9. 이은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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