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엑스원(X1) 조승연이 그룹 해체 심경을 밝혔다.
8일 조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원잇(엑스원 팬덤)을 향해 “저희 옆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주며 그 누구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기대해하셨던 모습으로 돌아 올 수 없기에 실망하실 수도 속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외동이지만 형제같은 동생들, 형 때문에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저희들을 좋아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더 열심히 활동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승연은 “저희 멤버들 모두 여러분들 생각 많이하고 그만큼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도 많아서 준비도 열심히 했다. 11명으로써의 발걸음은 멈췄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저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뭐든 해볼게", "승연아 보고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6일 조승연이 소속된 엑스원은 조작 논란을 인정하고 해체를 선언했다.
조승연은 2014년 UNIQ 싱글 ‘Falling In Love’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프로듀스 X 101’에 위에화 연습생으로 출연한 그는 최종 순위권에 들며 엑스원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