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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고발자 김상교, 인스타 통해 근황 알려…유튜브 채널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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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으로 인해 불거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근황을 전했다.

김상교씨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죠 1년간 쉼 없이 달렸더니 , 12월 부터 번아웃이 왔는지 몸도 정신도 기력이 다해서 SNS는 좀 줄이고 쉬고 있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지부진한 수사 상황 속에 검경수사권 조정을 한다는 발표를 보고 속이 뒤집혀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아직도 폭행인정 안하고 사과 한 번 받지 못했으니까"라며 분개해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요 며칠 사이에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연락오셔서 제가 헤쳐왔던 길에서 알게 된 정보나 인사들을 알려드리며 도움을 드렸다"며 "버틸 수 있게 힘이 되어줘서 감사하다.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나보다"고 전했다.

김상교 유튜브
김상교 유튜브

끝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됐음을 알리며 글을 마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졌던 폭행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12분 3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상교씨는 지난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당의 행태를 보면서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간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김상교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서 보안요원에게 폭행당한 뒤 경찰을 불렀으나, 경찰이 오히려 자신을 연행해 경찰차와 역삼지구대 안에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CCTV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과 경찰과 버닝썬간의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여당 의원과 진보단체 인사들이 찾아와 “나를 때린 사람이 아마도 최순실 조카같다. 제2의 국정농단으로 이슈를 끌고 가야한다고 했다”며 폭로했다. 더불어 “종국엔 본인이 윤규근 총경과 친하다며 이제 그만하라고 회유하는 문화계 인사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황 없음’으로 결론을 냈고,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혐의 없음’으로 내사종결했다.

감찰 대상이 된 경찰관 40명 중 12명이 징계를 받고 3명이 파면됐지만, 윤규근 총경 등 10명에 대한 징계는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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