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엑스원 송형준, 강민희가 해체 심경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8일 스타쉽 연습생 공식 SNS 계정 스타쉽즈에 송형준, 강민희의 손편지가 올라왔다.
송형준은 “제일 먼저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줬던 원잇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항상 원잇들의 사랑에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우리 원잇들에게 조금 더 표현할 걸 많이 후회가 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사랑받고 있구나’ ‘잘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원잇 덕분에 제가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는 비록 엑스원에서 각자의 길로 가지만 앞으로도 저희 멤버들 꼭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다른 멤버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송형준은 “짧은 활동 기간 동안 정말 꿈만 같았고 절대로 잊지 못할 사람, 추억, 사랑 그리고 우리 원잇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며 “원잇과 함께 했던 모든 날이 정말 소중했고 감사했다. 원잇 다시 한번 감사하고 그리고 죄송하다.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밝혔다.
강민희는 “먼저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 동안 저희를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을 보며 항상 죄송한 마음 뿐이었는데 이렇게 또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팬분들이 제일 먼저 생각났고 걱정되고 또 죄송했다. 그리고 팬분들에게 해드리지 못한 것들이 떠올라 후회됐다. 그동안 저에게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시고 제가 드린 것보다 항상 더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덧붙여 강민희는 “멤버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고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저희를 많이 도와주신 스윙 엔터테인먼트 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린다.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앞으로도 저희 11명 모두 응원해주시고 지켜봐달라. 저도 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다시 만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엑스원은 지난 6일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