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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형, 재방송 부르는 리틀 송해…마스터 울린 나이 11살의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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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스터트롯’ 임도형이 아이다운 순수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임도형이 마지막 유소년부 참가자로 등장했다.

임도형은 자신보다 2살 어린 홍잠언이 올하트를 받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그가 돌아오자 얼싸안으며 훈훈한 의리로 마스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달려나오며 어린 아이다운 순수함을 뽐냈다. 임도형은 “트롯을 사랑하고 트롯에 인생을 건 서산에서 온 임도형이다”고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내일 모레 저희 외할머니 생신이시다. 그래서 제가 저희 외할머니 생신 선물이 되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마스터들이 송해 선생님을 닮았다고 하자 그는 즉석에서 송해 성대모사를 하며 ‘전국노래자랑’ 배경음을 부르기도 했다.

이어 붐이 “선생님 식사는 하셨어요? 피자빵 안 먹고 싶어요?”라고 하자 그는 “피자빵이요? 아이 갑자기”라고 하면서도 “있다면야 뭐”라고 입맛을 다셔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임도형은 노래하기 전에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뱃심으로 하는 거라 (괜찮다)”고 남다른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흥겨운 무대를 완성해 마스터에게 올하트를 받았다. 

자신이 올하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무대가 끝나고 나서야 안 임도형은 깜짝 놀라며 서럽게 눈물을 터트렸다. 그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마스터들은 함께 울컥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김세연은 “너무 순수해서 (감동했다)”라고 눈물을 닦았다. 

임도형은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라며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라고 큰 절을 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4일 오후 7시 50분, 5일 오전 10시 45분, 6일 오전 11시 20분 TV조선에서 재방송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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