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비상선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3일 전도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톱스타뉴스에 "전도연이 영화 '비상선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타뉴스는 전도연이 송강호, 이병헌과 함께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에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단독보도했다.
항공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비상선언'은 '공동경비구역 JSA',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 '밀정'으로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만일 전도연이 출연하게 되면 송강호와는 '밀양' 이후 처음으로, 이병헌과는 '백두산'에 이어 다시금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 '비상선언'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973년생으로 만 47세가 되는 전도연은 1990년 CF 모델로 데뷔한 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뒤 영화 '접속'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후 '해피 엔드', '피도 눈물도 없이',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밀양'을 통해서는 대한민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전도연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용훈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의 개봉일은 2월 12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