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거제도 골목식당, 이대로면 그냥 철수하자” 실망감 드러내 (1)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약 1년 만에 거제도 지세포항을 긴급점검했다. 하지만 SNS에서는 죄다 혹평 일색이었다. 특히 도시락집의 루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1인 1라면 필수, 김밥 주문 시 홀에서 식사 불가, 맛이 달라진 점이 모두 사실이었다.

제작진 일부가 직접 점검을 위해 나섰는데 도시락집은 촬영을 금지하고 있었다. 백종원 대표의 조언을 들었던 사장님은 긴급히 밖으로 나와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혹여 제작진에서 점검을 하러 온 것은 아닌지 의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가 난 나머지 백종원 대표는“지금 봐야 소용없다. 철수해버리자. 부산에서 밥이나 먹고 올라가자”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참을 기다렸던 제작진은 결국 긴급점검을 계속하기로 했다. 다음 점검 가게는 거제김밥집이다.

이곳은 멍게무침을 60% 가격을 인상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사실로 확인됐다. 직원은 멍게 값이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작진 일부가 주문한 김밥과 함께 등장한 멍게무침은 그 양이 지나치게 적었다. 500g은 총 2만 원이었다.

백종원 대표는 6월까지 저렴했다며 멍게 시세를 곧바로 알아보기도 했다. 6월 이후에는 주로 냉동 멍게가 나오는데 1kg당 2만 원 선이라고 한다. 백종원 대표는 실제로 멍게 시세가 높다면 거제김밥집 입장은 이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