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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하다고…" 홍석천, 로버트할리 '마약 범행' 이후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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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인 홍석천이 로버트할리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2019년 연예계 핫 이슈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로버트할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로버트할리가 지난 11월 2일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마약 퇴치 기원 걷기 대회에 참여한 근황을 전하며 "사실 로버트할리씨와 사건 후에 전화통화를 했다"며 "본인을 많이 응원해줬던 분들에게 잘못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전화 연락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로버트 할리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어 "본인이 앞으로 더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것 같고,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꼭 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다음에 나간 게 이 행사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2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할리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마약류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원을 명령했다. 로버트할리는 선고공판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마약 범행) 잘못이고, 실수했으니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앞으로 가족에게 충실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로버트할리는 A씨와 공모해 지난 3월 불상자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뒤 서울 은평구 한 숙박업소에서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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