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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사람이 좋다' 함소원, "18살 나이 차이 진화 처음에는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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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잉꼬부부 함소원, 진화의 러브스토리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019 송년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오랜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들이다.

남편 진화의 손을 잡고 길거리를 걷던 함소원은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왜 웃냐는 질문에 "우리 처음 연애할 때가 생각났다. 둘이 헤어지기는 싫은데 말은 못 하겠고 그래서 밤새 심천 거리를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또한 함소원은 "처음 만난 날 자기(진화)가 끼고 있던 반지 중 하나를 나에게 끼워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화는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같이 있고 싶었다"며 "그날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아내가 대화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같이 있고 싶어서 잔지를 준 거였다"고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함소원은 "제 마음속으로 우리는 18살 나이 차이가 나고 어차피 결혼이 안될 것 같으니까 계속 안 좋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이 남자는 자꾸 다가오는데 현실의 벽이 높으니까 자꾸 이 사람을 밀어내려고 했다"고 연애 전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결국 연애를 시작했고, 만난 지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현재는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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