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저녁’에서 소개된 서울 종로 갈매기살 골목 소재 갈매기살-막창-칼국수 맛집이 화제다.
27일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시장 한 바퀴’ 코너는 “갈매기살 골목을 아시나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방송 오늘 저녁 오늘 맛집)
1991년 형성된 종로의 갈매기살 골목은 199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총 10개의 갈매기살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
그중 상인들 입을 모아 터줏대감이라고 소개하는 곳에는 노영준(39) 씨가 28년의 역사를 잇고 있다. 가게의 대부분 매출을 차지하는 건 역시 쫄깃쫄깃한 식감 자랑하는 갈매기살이다. 갈매기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자신의 어머니의 비법으로 담근 갓김치와 싸 먹는 것이라고 한다.
신흥강자도 있다. 7년 전 이선희(58) 씨는 갈매기살 골목에 들어왔다. 오래된 집들과 승부를 보기 위해 그가 선택한 메뉴는 막창이다. 두툼한 생막창은 선희 씨 표 막창 소스에 찍어 먹거나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삼남매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 온 사연도 공개했다.
갈매기살을 맛본 손님들이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찾는 한 칼국숫집을 찾아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주인장 조순희(65) 씨는 멸치와 다시마로 깔끔하게 우린 육수에 직접 썬 칼국수 면을 풀어 시원하게 한 그릇 끓여낸다. 손님들에게 엄마 음식을 먹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은 아래와 같다.
# 고XX (갈매기살)
# 서XXX (막창)
# 종XXXX칼국수 (칼국수)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저녁’은 평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