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상윤, 장나라 아닌 표예진 택해..장나라VS박성준 TF팀 대격돌 "이혼? 지옥에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냐"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VIP’의 장나라가 팀장이 되어 이상윤과 만나게 됐다.

16일 방송된 드라마 ‘VIP’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에게 문자를 보낸 장본인이 온유리(표예진 분)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다. 박성준(이상윤 분)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었고 온유리는 “틈을 만들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정선은 온유리에게 달려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 순진한 척 하면서 사람 뒤통수를 쳐도 정도가 있는 거 아니냐.”며 분노한다.

나정선은 온유리의 뺨을 치고 뒤이어 나타난 박성준의 뺨도 내려친다. 나정선은 “모든 사람이 둘의 관계를 안다. 더러운 꼴 더 보이지 말고 나가라.”고 이야기를 한다. 온유리는 “나차장님 처음 본 순간부터 알았다. 너무 대단한 사람이다. 그래서 상처주고 흠집내고 싶었다. 내가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아서 그랬다.”며 “그래도 나 미워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한 편 송미나(곽선영 분)은 배도일(장혁진 분)과의 일을 모두 폭로하며 “티포네 행사장도 제가 촬영했다.”고 증언했다. 배도일은 이현아(이청아 분)이 밝힌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해고 통보를 당한다. 송미나는 “더 버티는 건 회사에도 민폐인 것 같다. 이번 일 겪으며 뭘 이렇게까지 버텼나 싶었다.”며 퇴사를 고민했고 나정선은 “아이들이랑 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와라.”고 배려를 해준다.

박성준은 부사장이 아닌 자신의 편에 서달라는 사장 하재영(박지영 분)의 제안을 거절하고 “온유리를 계속 전담팀에 둘 생각이냐.”고 묻는다. 회사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창립기념일 행사는 임원 대상 워크숍으로 변경된다. 박성준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해야 하는 워크숍에 혼자 참석하지만 나정선이 뒤이어 참석한다.

나정선은 “당신을 가장 괴롭게 할 방법을 생각해봤다.”며 “나 이혼 안 한다.”고 말했다. 부사장 내외와 함께 입사한 온유리는 두 사람을 보고 놀란다.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이 VVIP를 관리하는 ‘프레티지 팀’을 신설한 뒤 온유리를 과장으로 승진시킨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하재영은 “매출 최상위 팀을 만들어 핵심부서를 자기 걸로 가져가시겠다.”며 고민한다. 부사장의 부인인 이명은(전혜진 분)은 “축하한다.”며 “과장 자리는 네 아버지가 줬는데 저 자리(나정선의 자리)는 어떻게 꿰차려나.” 묻는다.

한 편, 송미나의 남편 이병훈(이재원 분)은 미나를 위한 신발을 구매해온다. 송미나가 “내가 20살부터 해온 게 이거밖에 없어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 성폭행 미수 사건 폭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이현아에겐 차진호(장준원 분)이 힘이 되어주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된다. 

프레티지 팀 신설 이후 온유리는 팀을 옮기게 됐지만 “레스토랑 계약건은 제가 담당자니 마무리하고 가겠다.”고 말한다. 현장에 도착한 나정선은 박성준으로부터 “마케팅팀이 독단으로 처리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런 권리가 없다.”며 업무에 착수한다.

행사에 쓰일 레스토랑을 둘러보던 나정선은 옥상에 올라오게 되고 온유리가 그 뒤를 따라온다. 온유리는 “엄마 아프시고 죽고 싶던 적 많다. 계획하고 그런 건 아니었다. 내 생각만 하면서 살고 싶은 적도 많았다, 살아야 하는 의미랑 이유를 모르겠더라. 그런데 팀장님 만나고 의미를 알게 됐다.”며 고백한다. 나정선은 “변명하지마라. 그런 것에서 의미찾지 마라. 다음에 너 같은 애가 또 나타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옥상문이 고장나 두 사람은 옥상에 갇히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린다. 박성준은 우산을 들고 옥상에 들어서지만 나정선이 아닌 온유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차진호가 제지한다. 차진호는 “사람들 보는 눈도 있는데 너무한 거 아니냐. 나 차장님도 비를 다 맞았는데 왜 그러냐.”고 묻고 박성준은 “확실한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주 나쁜게 도움이 될 거다.” 고 대답한다.

박성준은 온유리의 집에서 밤을 같이 보내고, 그 시각 나정선은 하재영 사장을 찾아간다. 나정선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가져가고 하재영은 “재밌다. 마음에 든다.”고 대답한다. 하재영은 “이게 박이사에게 복수하는 방법이냐.”고 묻고 나정선은 “제가 사장님께 도움이 될 거다.” 라고 대답한다.

하재영 사장은 “새로운 VIP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 마케팅팀에 신설된 프레티지 팀과 VIP전담팀을 TF로 꾸며서 운영하고자 한다.” 라며 VIP에서도 최상위 VVIP 그룹 ‘블랙소사이어티’ 클럽을 만든다. 나정선이 VIP 전담팀의 팀장이 되어 그 자리에 나타나면서 두 팀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게 된다. 예고에는 나정선이 “당신은 이미 날 공격하고 있다. 나도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SBS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2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