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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정화, 전성기 은퇴 후? 남편 만나 결혼…‘나이-박동명 사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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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배우 양정화가 주목 받으며 그의 나이, 남편, '박동명 사건', 은퇴 이유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양정화는 "방송 생활이 좀 힘들기도 했다"며 은퇴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모던 패밀리'의 양정화는 "언니(박원숙)는 지금 쉬고 싶잖아. 나는 그 당시에 쉬고 싶었다"며 "그러던 중에 결혼하자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했다. 결혼 생활이 좋았다"라며 남편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그러나 양정화는 "언니들, 동기들 보면 그리움은 있었다. 늘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박원숙과의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모던 패밀리'의 박해미, 김정난, 이수근 등 많은 이들이 양정화의 발언에 공감했다.

올해 나이 69세인 양정화는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양정화의 동기는 배우 박원숙(나이 71세), 한혜숙, 故김자옥(향년 63세)이다.

양정화는 윤여정과 함께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새엄마'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한 양정화는 김수현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안녕'을 통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양정화는 정소영 감독의 '흑녀'를 성공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양정화는 '박동명 사건'에 연루되며 논란을 겪었고,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강제 하차했다.

당시 양정화는 '희대의 엽색 사건'의 주인공인 박동명의 애인으로 지목됐다. 양정화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며 언론사를 고소해 무죄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양정화는 승소 이후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최근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배우 박원숙과 재회한 양정화는 결혼을 했으며 남편과는 사별했다는 사실을 털어 놓으며 근황을 전했다.

양정화가 출연한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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