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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두환, 12.12 40년에 고급 만찬? 임한솔 “달력 놔드릴 수 있어”…‘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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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골프장에 이어 전두환 씨의 모임 현장까지 찾아간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패트 폭풍전야 (홍익표vs조경태)’. ‘北, 또다시 ICBM? (정세현)’. ‘전두환 12.12에 고급 만찬 (임한솔)’.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퇴출 (김미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5.18 민주화 운동 진압의 책임자인 적진 대통령 전두환 씨가 치매 증상을 호소하면서 5.18 관련 재판에 참석하지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된 데 이어, 12.12 군사 반란이 기억되는 어제(12일) 강남 소재 고급 식당에서 쿠데타 주역인 하나회 멤버들과 함께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코스 요리 만찬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또 논란이다. 12.12 40년이 되는 날이어서 자축 파티가 아니었냐는 지적과, 자축 파티가 아니더라도 그런 만찬이 적절한가라는 비판도 쏟아진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전두환, 12.12 40주년에 자축 오찬?’이라는 주제로 전두환 씨의 골프 치는 현장을 찾아갔고 이번에는 만찬 현장까지 목격해 폭로한 임한솔 정의댕 부대표를 연결했다. 

현장을 찾아갔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제가 밥 먹을 때는 안 건드린다. 이런 얘기 있지 않나? 그래서 식사를 다 마치고 식당 밖으로 나왔을 때, 가까이 다가가서 오늘 같은 날 이렇게 식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함을 제가 또 일깨워주고 추궁을 하고자 대화를 시도했는데, 지난번 골프장에서는 제가 골프채로 얻어맞으면서도 제가 할 얘기는 웬만큼 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골프채 공격보다도 입틀막 공격이 더 심하더라. 입을 틀어막았어요, 제 입을. (어떤 여성분에게) 강제로 당했다, 입틀막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총 10명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부부 동반 모임으로 보였다. 그래서 군사 쿠데타 주역인 최세창, 정호용과 그 아내 되시는 이런 분들이 함께 있었는데 남성분들 같은 경우는 신원을 파악하는 데 비교적 알려진 분들이니까. 그런데 여성분들은 누가 누구의 아내인지는 제가 좀 특정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한솔 부대표는 “어제 와인을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두 종류를 번갈아가면서 상당히 과음을 하는 것 같았고 그래서 계단을 손을 짚고 내려오는데 이게 거동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전두환 씨가 취해서 그랬다, 취해서. 술이 어제 상당히 과음을 하는 분위기였고. 이런 날 오찬과 과음이라니 참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저도 다시 한 번 혀를 찼다”고 꼬집었다.

또 “저는 전두환 씨가 1년에 딱 이틀만이라도 좀 근신하고 자중했으면 좋겠다. 5월에 한 번 그리고 12월에 한 번. 최소한 이렇게 이틀 정도는 집 밖에 외출하는 것조차 삼가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날 또 한번 이렇게 쿠데타의 주역들과 자축하는 듯한 그런 모임을 가진 것 자체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아셔야 될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제가 이렇게 촬영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두환 씨 측이 해당 모임은 12.12사태하고는 전혀 무관한 친목 모임이었다고 낸 입장에 대해서는 “저도 그 입장문을 봤는데요. 지난번에 골프장에서 전두환 씨가 저에게 네가 세금 좀 내주라, 이렇게 얘기했다. 제가 세금은 못 내드려도 댁에 제가 달력은 놔드릴 수 있다. 아니, 12월 12일이 어떤 날인지 본인들이 절대로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그게 우연히 날짜가 그렇게 겹쳤다는 것. 아니, 그러면 12월 11일이나 13일날 식사를 했으면 제가 찾아가지도 않았을 거 아니겠나. 그러니까 그건 뭐 납득이 전혀 안 되는 그런 변명에 불과하다라고 생각을 한다”고 반응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골프장에서 명함을 가져가셨는데 저는 전화주시면 좋겠다. 그래서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런저런 대화 나누면서 제가 가급적이면 사죄와 반성까지 이끌어내고 싶은데 꼭 좀 연락 주십사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는 전두환 씨가 5.18 학살의 책임을 인정하고(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고 그리고 세 번째, 추징금과 세금을 모두 완납하면 그때 추적을 멈출 생각”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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