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응답하라 1997'가 숨겨졌던 정은지 남편의 비밀을 공개하며 종영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마지막 회에서 감춰왔던 모든 비밀이 공개됐다. 마지막 회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방송됏다.
이 방송에서는 가장 먼저 시원(정은지 분)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됐다.
마지막 방송에서 윤제(서인국 분)와 시원(정은지 분)이 결혼한 사이이며 '과속스캔들'로 어린 딸이 하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시원은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이며 술을 좋아하는 그이기에 윤제에게 "자기야 딱 한잔만" 이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시원이 산고를 겪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태웅(송종호 분)과 윤제(서인국 분)는 '남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제는 "제가 남편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제에게 시원을 양보한 태웅(송종호 분)은 우연하게 조교들이 끌고 간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지난번 그의 수술을 맡았던 의사 주연(주연 분)을 만나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드라마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강준희 (호야 분)는 윤제와 애틋함이 담긴 '백허그'를 하며 그와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왔다. 하지만 드라마의 끝부분에서 호야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그의 사랑도 새롭게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응답하라 1997'은 마지막까지 H.O.T. 토니안 때문에 사랑싸움을 하는 시원과 윤제의 모습기 그려지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답하라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살지", "어서 시즌2를 해달라", "윤제랑 시원이 저렇게 될 줄 알았다", "깡패 시원이, 윤제 괴롭히지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