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5일 방영 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나는 개가수다’ 특집으로 스페셜 MC 허경환이 함께했다. 출연진은 김영철, 박성광, 김원효, 박영진, 김지호 등이다. 이날 방송은 특집답게, 유산슬, 조남시대, 마흔파이브, 김영철 등 전현무를 제외하고 전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다. 그 중에서 ‘마흔파이즈’는 2019년 싱글 앨범 ‘두 번째 스무 살’로 데뷔한 바가 있다. 수록곡으로는 ‘스물 마흔살’이 있다. ‘셀럽파이브’ 출격 이후, 등장한 남자 개그맨들의 그룹 가수 활동에, 일각에서는 너무 유사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밴드 ‘마룬5(Maroon 5)’를 오마주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본격적으로 토크에 들어서기 전, 서로의 격한 경쟁을 막기 위해 선서를 했다. 이들이 언급한 선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선서, 우리는 ‘해피투게더’ 녹화를 맞이하여 정정당당히 녹화에 임할 것을 다음과 같이 선서한다. 하나, 오디오를 물리지 않게 한다. 남이 말할 때 잘 들어준다. 하나, 웃자고 한 농담에 죽자고 달려들지 않는다. 하나, 동료의 개그에 배 아파하지 않는다. 하나, 동료가 웃기면 충분히 들어주고, 여유 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하나, 토크에 지나친 MSG는 치지 않는다.”를 선서로 고백했다. 과연 이들은 이 선서를 잘 지킬 수 있을까.
김영철은 새롭게 공개한 ‘신호등’ 무대를 공개하고 나서 “미스틱에서 제가 에이스에요”라고 충격발언을 했다. 그는 현재 미스틱스토리 소속으로, 윤종신의 ‘좋니’ 다음으로 미스틱에서 김영철의 노래가 2위의 음원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김영철은 이전에 대학 축제에서 공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신곡 발매에 대한 마음을 격하게 느꼈음을 이야기 했다. 당시 앵콜을 외친 관객들을 향해 그는 “노래가 이것 밖에 없는데요?”라고 아쉬운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 말에 앞에 앉은 한 중년의 관객이 “그럼 따르릉 한 번 더 해”라고 말해서, 한 곡을 2번 불렀다고 한다. 관객들을 굉장히 좋아했지만, 그는 나름 속상했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김영철은 신곡 발매를 절감해, ‘신호등’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속되는 과열양상에 정정당당하게 개가수들의 ‘옥타브 대결’을 진행했다.
KBS2 예능 ‘해피투게더4’는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유느X무느X조세호가 있는 '비밀의 방'에 최고의 스타들이 모였다! 웃음은 기본, 감동 풀장착 인생 스토리와 흑역사까지!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이다.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가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