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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서유리, 웨딩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올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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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드라마PD 겸 재즈 가수 최병길과 결혼한 가운데 이전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6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결혼 소식을 발표한 서유리는 “날짜를 8월 14일로 잡았다”면서 “스몰 웨딩을 생각하다가 그냥 혼인신고만 하는 노(NO) 웨딩으로 하자고 결정했다. 식은 없고 그날 혼인신고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노 웨딩을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인 건 맞지만, 우리가 오래전부터 부모님 교육을 잘 시켜드렸다. 마침 그날이 예비신랑 생일날이기 때문에 생일과 결혼 날짜를 한 번에 '퉁' 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소개팅 이후 처음 만난 뒤 한 달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유리는 “신랑이 오랫동안 여러 곳에 나와의 소개팅을 부탁해서 만남이 성사됐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내 힘든 부분을 얘기하다가 울었는데, 예비신랑이 '씩씩하게 이겨내고 이렇게 활동하는 게 대단하다'고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서유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병길PD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 ‘앵그리맘’ 등을 연출했다. MBC에서는 지난 2월 퇴사했으며, 최PD는 재즈 앨범을 발매하는 등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서유리보다 8세 연상이다.

이날 최PD는 ‘비디오스타’ 녹화장에 깜짝 등장해 “서유리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항상 내게 열정을 준다. 늘 노력하는 서유리의 모습을 보며 배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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