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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 팝핀현준, 엄마와 다툼…부인 박애리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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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팝핀현준이 자신의 어머니와 다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집안 물건을 처분한 팝핀현준과 이에 화가 난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옥상에 올라가 어머니가 메주를 쑤기 위해 사둔 콩과 소금을 비롯, 청소기와 빨래건조대 등 옥상에 있던 물건들과 김치까지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일부는 내다버렸다.

어머니의 살림살이를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 같아 불안해진 후배들은 “진짜 가져가도 돼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라 걱정했지만, 옥상의 물건들이 없어지면 허리 아픈 어머니가 일을 덜 할 것으로 생각한 팝핀현준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후배들이 돌아간 후 집에 온 어머니는 옥상의 물건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더군다나 할머니의 유품인 절구통까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어머니는 화가 나 팝핀현준에게 “당장 찾아와”라 소리치며 노여워했다.

결국 어머니는 팝핀현준이 내다 버린 물건들을 다시 찾아왔고, 때마침 돌아온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가 어머니를 모시고 나와 네일샵으로 향했다.

네일샵에 도착한 박애리는 “(손톱 장식이) 아까워서 일 못할 만큼”며 예쁘게 해달라며 직원에게 부탁했고, 이후 예쁘게 정리된 손톱을 본 어머니는 흐뭇해했다.

그 시각 어머니를 위해 집에서 음식을 준비한 팝핀현준은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에게 “가게 해야 될 것 같아”라며 자신만만하게 요리를 내놓았다.

토마토를 넣은 팝핀현준 표 김치찌개와 설거지를 줄이기 위한 식판을 본 어머니는 실소를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어머니의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는 등 자신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하는 팝핀현준의 모습에 어머니의 얼굴에는 다시 웃음꽃이 피었다.

1979년생인 팝핀현준의 나이는 41세. 1977년생으로 43세인 박애리와는 두 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11년 2월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한 팝핀현준은 같은 해 6월 딸 남예술 양을 얻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출연 중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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